썸네일 작업을 하거나 영상 작업을 하다 보면 "아, 진짜 딱 맞는 폰트 하나 없나?" 하는 아쉬움이 있던 경험 있을 겁니다. 특히 '레트로'나 '게임' 같은 콘셉트를 잡았을 땐 딱 맞는 폰트를 찾기가 쉽지 않죠? 저도 예전에 게임 리뷰 영상 만든다고 며칠 밤새 폰트만 찾아다닌 적이 있답니다. ㅎㅎ
폰트를 좀 안다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'보물'같은 폰트가 있는데요. 오늘 그 비밀의 폰트를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. 바로 '도스샘물'입니다. ^^
도스샘물이란?
자~! '도스샘물'이 뭐냐면요, 이름 그대로 1990년대 도스(DOS) 컴퓨터 화면에서 보던 것 같은 느낌을 그대로 살린 폰트랍니다. 화면에 글자들이 점으로 콕콕 찍혀서 나오던 시절, 기억나시나요? ㅎㅎ 그 시절의 비트맵 데이터를 추출해서 만들었기 때문에, 그야말로 '진짜배기 레트로'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폰트죠.

마치 오래된 창고에서 먼지 쌓인 보물 상자를 열었는데, 촌스럽지 않으면서 레트로 느낌을 가져가는 느낌이랄까요? 딱 그런 기분을 주는 폰트랍니다.
이 폰트가 인기가 많은 이유
요즘 얼마나 예쁘고 세련된 폰트가 많아요? 그런데도 많은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들이 '도스샘물'을 찾습니다. 확실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?
독보적인 레트로 감성
가장 큰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이 독보적인 '레트로 감성' 때문이겠죠. 픽셀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도트 디자인은 다른 폰트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거든요. 그래서 게임 콘셉트의 디자인이나 영상 자막, 1990년대 감성을 담은 작업물에 사용하면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랍니다.
놀라운 범용성
"레트로 컨셉에만 쓰는 거 아냐?"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, 알고 보면 활용도가 어마어마해요.
- 영상 자막: 유튜브 영상에 포인트를 줄 때
- 웹사이트: 톡톡 튀는 컨셉의 개인 홈페이지나 광고 배너에
- 상품 패키지: 개성 있는 상품 포장지에 사용해서 눈길을 끌 때
- 로고(BI/CI): 브랜드나 슬로건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할 때
정말 쓰임새가 다양하죠? ^^
가장 중요한 것, '무료'라는 사실!
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~!!! 바로 라이선스 문제인데요. 도스샘물은 'MIT 라이선스'를 따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용도는 물론, 영리적인 목적으로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. 메신저 이모티콘을 만들어서 팔아도 되고, 이걸로 로고를 만들어 사업을 해도 괜찮다는 얘기죠. 이 폰트 정말 보물이죠?

어디에 어떻게 쓸까?
자, 이제 이 보물 같은 폰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알아봐야겠죠? 사용법은 간단하지만, 딱 하나!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답니다.
바로 '출처 표기'인데요. 만약 이 폰트를 사용해서 상업적인 결과물을 만드셨다면, 결과물 어딘가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셔야 해요.
"글꼴(폰트)로 도스샘물체(leedheo 제작)를 사용하였습니다"
이것만 지켜주시면 된답니다. 아주 간단하죠? ㅎㅎ 이 약속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좋은 폰트를 마음껏 쓸 수 있는 거니까요. 꼭 기억해주세요~~
FAQ
Q1: 정말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돈을 내지 않아도 되나요?
A: 네, 그렇습니다! MIT 라이선스 덕분에 완전 무료입니다. 다만, 위에 말씀드린 '출처 표기' 문구만 꼭 넣어주시면 됩니다. 이게 바로 제작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겠죠? ^^
Q2: 폰트 파일을 친구에게 보내줘도 괜찮은가요?
A: 네, 괜찮습니다. 폰트 파일을 수정하거나 복제, 배포하는 것도 허용된답니다. 하지만 폰트 파일 자체를 돈을 받고 유료로 판매하는 행위는 절대 안 돼요!
Q3: 어떤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?
A: 포토샵, 일러스트레이터, 피그마 등 우리가 흔히 쓰는 대부분의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. OTF, TTF 파일을 모두 제공해서 호환성도 좋답니다.
결론
오늘 '도스샘물' 폰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. 다른 건 다 잊으셔도 이 세 가지만은 꼭 기억하세요! 독보적인 레트로 감성, 놀라운 범용성, 그리고 상업적 무료 라이선스!
이제 콘텐츠를 제작할 때, 폰트라는 무기를 하나 더 갖은 느낌이죠? '도스샘물'로 여러분의 작업에 특별한 감성을 더해보시는 건 어떨까요? 분명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. ^^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여러분의 창작 활동에 작은 참고가 되길 바래요~